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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장 출마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서구청장 예비후보, 시민공천배심원경선 단독등록

- 이선용 송석근 기탁금미납 등록포기, 전략공천 건의서 제출 -
- 유지곤, 민주당을 믿는다. 후보가 되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 -

 

[TGN 대전=이현주]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지역 선정, 김창관 (전)서구의장 컷오프 및 청년전략선거구 지정, 김인식 (전)시의장 불출마 탈당선언, 다시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세 번의 경선규칙 번복 끝에 5월 1일(일) 14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실시하기로 공표한 서구청장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이 또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경선에 경선 진출자 3인 중 1명만 기탁금을 납부하고 등록한 것이다. 등록을 마친 사람은 유지곤 예비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두 사람들은 기탁금을 납부 하지 않고 서류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의결에 따라 대전서구청장 예비후보를 시민공천배심원경선으로 정해 등록을 공고했으며, 경선에 참여하려면 4월 29일(금) 18시까지 서류접수 및 경선기탁금 1,6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전날 28일(목)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서울당사에 후보자 및 대리인을 참석시켜 시민공천배심원경선 규정을 배포하고 현장에서 기호 추첨을 실시해 1번 이선용(현 서구의회의장), 2번 송석근(전 박병석 보좌관), 3번 유지곤(대전시당 청년위 수석부위원장)을 배정하였다. 

 

*명칭은 후보자들이 민주당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경선용 대표경력 참조

 

다음날 29일(금) 오후 6시 등록마감 결과, 유지곤 예비후보만이 오후 2시경 경선 기탁금 1,600만원과 서류제출을 경선규정에 따른 접수방법에 따라 완료하고 접수확인을 받았다. 반면 이선용, 송석근 예비후보 두 사람은 마감 전인 오후 4시 40분 경 시민공천배심원경선 등록을 포기하고 다시 전략공천으로 경선규칙을 되돌려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은 요청서를 함께 작성한 다음 중앙당 선관위 담당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지곤 후보 측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이선용 예비후보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후보등록을 고민한다. 막대한 경선비용을 치르고 불확실한(장종태 전구청장 리턴설) 경선을 하지말고 전원 등록거부 후 전략공천을 달라고 건의하자”는 권유에 대해 이미 등록을 마쳤고 정책 토론회 준비중이다. 추대설과 관련해서는 장종태 청장님은 그럴 분이 아니며 굳게 믿는다고 거절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의 등록포기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기탁금을 내고 등록을 완료한 사람은 유지곤 단독이 된 상황이다.

 

이 경우 공천심사위원회의 컷오프를 통과해 경선 진출자격을 받은 후보로서, 상대후보의 사유로 경선불참 또는 포기가 발생하는 경우 등록을 완료한 후보가 자동 단수공천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유지곤 예비후보 측에서는 단수공천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후보등록 마감당일인 29일 회의를 열어‘2인 미만의 경선후보자가 등록한 경우 시민공천배심원경선을 진행하지 않고 전략후보를 선정하기로’의결했다는 것이다.

 

전날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또는 대리인에게 직접 배포한 시민공천배심원경선 규정에 없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고 정작 대상자들에게 전달조차하지 않은 것. 실제로 유 예비후보는 “등록마감 후 중앙당 당직자에게 전화로 듣고 당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위 의결사항을 오후 6시 등록마감을 마감하며 유지곤 단독등록이 발생되고 상당한 시간이 경과된 오후 8시 35분에야 민주당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민주당 중앙당이 시민공천배심원경선으로 정한 다섯개 지역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검토한 결과, 경기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동희영 후보 외 시민공천배심원제경선에 반발한 박관열, 신동헌, 박해광 3인이 시민공천배심원제 참여를 거부하는 공동 기자회견까지 열어 서약서를 공개하고, 민주당 중앙당 앞에서 연좌농성까지 하였으나 마감시간 전에 전원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에 등록했고 다른 지역에도 상대후보의 등록포기로 인한 단독등록 사유는 발생되지 않았다.  

 

즉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가 마감당일 의결한 이 규정이 적용되는 대상은,시민공천배심원경선 다섯 개 지역 서울 강서구, 서울 금천구, 대전서구, 경기오산, 경기광주 중에서 대전서구의 유지곤 후보가 유일한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정황 및 상황전개에 대해 민주당원들과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대해 불만을 토하며, "당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무시하고 있는, 당이 이번 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견에 대해 유지곤 후보는 “아무 배경없는 정치신인이 서구청장에 출마해서 처음엔 웃음거리를 사기도 했지만 두 달전 지지율 꼴찌였던 나를 선배님들과 시민들이 4월 언론사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층 1위로 경선까지 진출시켜주었으며, 일반경선에서 전략공천지역, 청년전략선거구, 시민공천배심원제까지 3번 변경되었지만 마지막까지 청년전략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이의없이 당의 결정에 따르고, 우리당이 국민에게 한 정치쇄신의 의미와 약속을 믿는다”며 "흙수저 출신 유지곤은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고, 후보가 된다면 허태정 시장후보님을 중심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한 달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젊음과 열정,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자치분권시대 선거일 한 달을 앞우고 대전서구와 대전시 지방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최종결정을 할 민주당 중앙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출처 : 유지곤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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