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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 후보

윤창현, ‘장철민 후보는 다시 해명해야 ‘국비감소’감추려 부적절한 자료 활용하나

- 동구청發 자료엔 2020년 국비 3,176억원인데 장철민發 자료엔 2,436억 원으로 표시
- 장철민, 동구 국비 감소 사실 감추려다 전체 국비 확보액 축소 시켜… 득인가 독인가?
- 尹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그걸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말 생각나”

 

(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윤창현 대전 동구 국민의힘 후보는 2 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적절한 자료를 활용해 4 조원 대의 대전 국비를 2 조원 대로 발표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

 

  이날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장철민 후보가 공개한 동구 국비 자료의 적합성 문제를 거론했다 . 두 후보 간에 ‘ 국비논쟁 ’ 이 불거진 것은 첫 TV 토론회가 열린 지난 25 일이다 . 윤 후보는 지난 21 대 총선에서 장철민 후보가 당선된 이후 대전시 국비 예산이 늘어난 것과 다르게 동구에 지원되는 국비가 감소한 사실을 지적하며 책임을 물었다 . 장 후보는 이에 ‘ 앞으로 늘어날 것 ’ 이라는 취지로 답변했으나 , 31 일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는 기준이 다른 자료를 자료를 인용하며 동구 국비가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장 후보가 제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됐다 . 윤 후보는 “ 장 후보님은 잘 인용되지 않는 자료를 억지로 갖다 붙였다 ” 고 지적했다 . 윤 후보가 동구청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 년 동구 국비는 3,176 억원이다 . 반면 장 후보가 제시한 자료에는 국비가 2,436 억으로 표시됐다 . 장 후보 측이 말한 동구 국비가 약 700 억원이나 적게 나타난 것이다 .

 

 

 장 후보 측에서 제시한 2020 년부터 2022 년까지 3 년간 확보된 동구 국비액도 윤 후보측 자료와 비교하면 1,420 억원이나 적다 . 반면 2023 년 확보액만은 동구청 통계보다 장 의원 측이 활용한 통계가 96 억원 많게 나왔다 . 장 후보측의 자료는 2024 는 동국 국비는 아직 발표되지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동구 국회의원이 2023 년말에 확정된 2024 년 동국 국비를 설명할 수 없는 자료로 해명을 한 셈이다 .

 

  윤 후보는 “ 아무리봐도 장 후보님이 가져다 쓴 자료가 이상하다 ” 면서 “ 이쯤되니 ‘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그걸 활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 는 말이 생각난다 ” 고 말했다 . 장 후보 측이 국비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자료를 활용하려다 오히려 동구 전체 국비를 축소시키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

 

  윤 후보는 또 대전시가 2023~2024 년 2 년 연속 국비 4 조원의 시대를 열었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낸 상황을 되짚었다 . 장 후보가 2023 년 대전 국비를 2 조 340 억원이라고 인용한 것은 장 후보가 아주 기초적인 예산자료 마저도 대전시로부터 확보하지 못했거나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다는 말이 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

윤 후보는 “ 대전시 또는 장 후보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 이라며 “ 임기 4 년 동안 동구 국비가 얼마인지 , 진짜 모르셨구나 싶다 ” 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 이번에는 잊지마시고 , 장 후보님이 확보한 자료의 2024 동구 국비확보액도 알려달라 ” 며 “ 메가시티 말바꾸기 , 인동 국민체육센터 예산낭비에 대해서도 동구민들께 꼭 사과도 해달라 ” 고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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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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