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화물연대가 어젯밤 안전운임제를 연장 시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8일 동안 이어진 파업도 끝이 나 당장 오늘부터 물류 운송이 재개 한다.
[TGN 대전.세종.충청= 양재도기자]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8시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제5차 실무대화를 마친 뒤 2시간 40분 만에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안전 운임제'를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총파업 8일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고 파업을 종료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협상 타결로 집단 운송 거부를 중단하고 15일부터 물류 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내년부터 요구해온 안전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기로 합의하였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기사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 과적 과속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3년 일몰제여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였다.
국토부는 우선 지난 3년간 안전 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에서 안전 운임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