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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2022 공모 선정전 개최

대청호의 시간과 흔적, 그리고 3개의 시선

 

(TGN 대전.세종.충청) 청주시립미술관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2022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운영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은 2021년 8월 공모를 통해 총 37건의 전시를 제안받아 전시 주제와 내용의 실험성을 기준으로 최종 3건을 선정했고 각각의 전시를 미술관 전관에서 소개한다.


먼저 1전시실 김도영 작가의 '선한 X를 기원하며'는 인간으로부터 비롯된 자연에 대한 폭력과 자본주의의 이면에 감춰진 문제들을 현장 기록으로 보여준다.


대청호에서 수집한 영상, 소리, 오브제는 수족관과 함께 대청호를 경험의 대상으로 전환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물속의 유기적 움직임에 시선을 마주 한다. 작가는 자연의 현실을 드러내고 불안한 관계의 이면을 통해 인간의 오만함으로 곧 사라질지 모르는 ‘물’과 ‘지구’ 등 불안정한 기후 위기 시대를 대변한다.


2전시실 김자혜, 육효진 작가의 '물의 호흡'은 대청호로부터 시작된 공동의 경험을 영상, 설치, 회화의 긴밀한 조합으로 환경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전시는 편집을 통해 재구성된 이미지와 대청호에서 수집된 소리의 조합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공존의 감각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시 공간은 이미지, 소리, 영상 등 각각의 매체가 상호 간섭과 긴밀한 확장을 반복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대청호의 공간을 상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3전시실 김희수 작가의 '녹색 광선'은 대청호 물 위에 비친 색과 자연에 대한 기록으로 생명의 시간과 예측할 수 없는 녹색 광선을 찾는 여정을 통해 실재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존재와 현상들을 담았다.


작가는 대청호라는 인공호수에서 만나는 자연의 시간과 조각들을 통해 작가의 시선을 표출했다.


2022년 전시에 참여한 선정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로 우리가 이해하고 간직해야 하는 소중한 것에 대한 시간을 작품에 투영했다.


한편, 대청호미술관은 지난해부터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환경-생태’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과 얽혀있는 동시대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공모 전시의 주요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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