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7 월 23 일 ( 화 ) 14:00 대전시의회 1 층 로비에서 박정현 국회의원 ( 대전 대덕구 ) 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
한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출마 선언은 대전 지역 당원 10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 채계순 전 대전시의회의원 , 김기흥 현 대덕구의회의원 , 이삼남 전 대덕구의회의원 , 최종락 대전평당원협의회장 , 김병욱 전 충남대 교수 , 최영식 전 KIST 감사 , 이준석 대전민주회장 등이 참석 했다 .
이날 박정현 의원이 선거 슬로건에서 밝힌 ‘ 박정현의 정정당당 ’ 은 대전시당 운영 방향에 대한 공약의 초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우선 정책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 민주연구원 대전분원설치 ’ 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 두 번째로 정무기능의 획기적 강화를 약속했다 . 대전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대전시당을 교두보로 재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세 번째는 당원주권의 진정한 실현을 구현하기 위해 ‘ 당원국 ’ 을 설치해서 예비 선출직 공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당원 ,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먼저 다가서는 대전시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를 위해서 ‘ 당원 아카데미 ’ 운영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부 공약에는 1. 당원중심의 대전시당 운영 2. 2026 년 지방선거 승리 (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예비 선출직 공직자 교육프로그램 신설 등 ) 3. 2026 년 지방선거 공천에 당원 참여 보장 4. 당원 아카데미 설치 5. 기초 · 광역의원의 의정활동 지원 6. 민주연구원 분원 대전유치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 또한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지지자들의 손피켓에는 ‘ 당원과 함께 ! 이재명과 함께 !’, ‘ 이재명의 당원주권 실현 !’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이재명 대표와 뜻을 함께하는 취지가 강조됐다 .
기자회견 직후에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 무엇보다 과열된 경선 분위기가 향후 대전지역 당내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비판에 대해서 박 의원은 “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당원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원 팀으로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임할 예정 ” 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선출을 위해 오는 25 일 ( 목 ) ~26 일 ( 금 ) 양일간 차기 대전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 후보가 2 인 이상일 경우 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거가 진행된다 . 선거 결과는 오는 8 월 11 일 개최될 더불어민주당 정기당원대회에서 발표한다 .
박정현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 윤석열 정부 3 년차는 무능 , 무책임 , 무도 그 자체 ” 라고 말하면서 “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거역하는 윤석열 정부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회초리 ” 라고 강조했다 . 이어서 박 의원은 “ 이번 당직선거를 계기로 대전지역 민주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종식에 앞장 설 것 ” 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