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완주군이 진행하는 귀농귀촌교육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4회~5회 귀농귀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신청인원 쇄도로 8회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실시한 1차 교육에서도 20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하면서 계획 정원을 초과한 26명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인기 비결에는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공공급식까지 확대되는 귀농정책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농업외 다양한 사회적일자리, 무엇보다 완주군의 지역 여건을 활용한 단계별 선도적 귀농귀촌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완주군의 단계별 귀농귀촌 정책을 살펴보면, 귀농귀촌 탐색단계에서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2년 동안 살아볼 수 있는 귀농인의 집,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등 임시거주시설을 운영해 지역을 알아보며 안정적 정착을 유도했다.
특히, 1년 동안 귀농귀촌교육을 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완주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정착률 80%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귀농귀촌 초기 단계에서는 주택구입 및 수리비 500만원, 농지매입 및 임차비 250만원, 시설하우스 신축 960만원, 영농정착 장려금 100만원 등 주택, 농지, 영농정착에 대한 촘촘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공약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영농정착 장려금은 3월말기준으로 46명이 혜택을 받아 귀농귀촌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주민화 단계에서는 귀농귀촌인 마을환영 행사와 동아리 활동, 재능나눔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주민융화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단계별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완주군이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의 면모를 과시한바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선도적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도시민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북도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