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경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세미나실에서 고향사랑기금사업 발굴을 위한 ‘도·시군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부금의 사용처를 두고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기부금의 활용방안을 고민해 보자는 게 이번 워크숍 취지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연구원 신동철 연구위원과 도·시군 담당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신동철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일본의 기금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경남의 기금사업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경남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게 좋을지 참석자 전원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심상철 세정과장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은 기부자의 소중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특히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어떤 사업을 희망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문제 해결에 직접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워크숍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는 “기금사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마음이 맞는 몇 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소견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시군과 상생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시군 상생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경남 관광박람회, 진해 군항제 등 행사 기간에 맞춰 합동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5월에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 참가하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