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문화재적 가치가 우수하며 대도시와 인접하여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성주향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성주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일간 행사에 참가한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유치원생 60여 명에게 성주향교 소개를 시작으로 율동으로 배우는 유치원생들을 위한 예절교육을 실시했으며, 또한 다도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방식을 익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사라져 가는 전통예절을 접한 유치원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흥미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 박모씨는 “다른 곳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전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성주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심어 줄 수 있었으며,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라져 가는 전통예절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성주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있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역사와 전통문화의 향기를 품은 향교문화재를활용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여 향교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여 성주를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성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