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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고산지대의 아픔

 

 

(TGN 땡큐굿뉴스) 라오스는 대략 50여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산을 기준으로 이들의 삶의 터전에 따라서 크게 세 부류로 분리된다.

 

산 아래 비교적 평야지대에 사는 사람들을 "라오룸 족"(대표적인 민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라오족.전 국민의 약 60%). 산의 중간지대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라오텅 족"(대표적인 민족이 끄므족 약 10%). 그리고 산 꼭대기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라오숭족"(대표적으로 몽족. 약 15%) 이렇게 구성이되어 살아가고 있다.


전 국토의 80%가 산악지대로 구성되어 있으니 국민 대부분이 산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거기다 여기 산들은 구릉ㅈ이나 작은 언덕들, 그나마 쓸모있을 만한 것들은 없고 산악중 90%이상이 1,000m가 넘는 고산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러면 이들은 어떻게 식량을 구하여 생계를 유지할까?


 그 방법은 바로 우리도 익숙한 화전을 일구어서 거기에다 산벼를 심어서 찹쌀밥을 주식으로 먹고 옥수수, 생강등을 심어서 생계 및 수익을 창출하며 살고있다.


 그래서 이러한 사연과 이유로, 필요에 의해서 1,0000가 검는 고산지대의 엄청난 수풀들이 불태워지고 있다.


바로 요즘이 그 행위들의 성수기라고 할까?

 

 건기가 끝나갈 무렵에서 우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4월에 집중적으로 행해진다.
건기(전년도 11월~다음해 3월)내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바짝 말라버린 숲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물로 이런 행위는 마을단위 통제인원인 라이반(우리의 이장 정도) 승인하에 이루어진다.

우리는 미래걱정, 인류걱정 때문에 숲을 보호해야 함이 우선이지만 이들은 알리도 없고 설사 안다고 해도 그건 남의 일이다.


 당장 먹고살아야 함이 우선이다. 


 끼니를 때워야 하고 새끼들을 키워야 하기에 인류애나 미래따위는 아예 관심이 없다.
그런 이유로 이 나라 고산지대의 숲들은 해마다 아픔을 겪고있다. 

 
 이렇게 새까맣게 타버린 저 숲 자리에는 아마 2~3년 쯤 지나고 나면 또다른 푸르름과 녹음이 드리울 것이다. 
그 녹음은 아픔을 줬던 사람을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활기와 생영의 젖줄을 내어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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