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이현주)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가 유성만의 새로운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e스포츠 연고구단을 유치해 공약으로 내세웠던 관광특구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육성 선도 지역’으로 발돋움 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였던 ‘e스포츠 지역 연고제’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대한민국 e-스포츠 허브 대전’ 공약과 맥을 함께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힘 ‘원팀’ 공약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 후보는 “e스포츠는 다양한 영역들이 융복합된,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은 분야”라며 “e스포츠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미국, 유럽도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2030년까지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로 e스포츠를 꼽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e스포츠 연고제는 관련 업계 의견을 경청해 도입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이장우 시장과 협업을 통해 유성구에 e스포츠 연고구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 후보는 지난해 유성구 도룡동에 완공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십분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유성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100%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현재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 이하 MSI)’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배경으로 ‘관광특구 부활’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 후보는 “이번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LOL(League of Legends) 국제대회인 2022MSI는 국내 봄시즌 우승팀인 T1과 유럽과 북미, 대만, 베트남 등 10개의 해외구단이 방문한 대회”라며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스텝진 등 400여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팬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저와 이장우 후보가 힘을 합쳐서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e스포츠 선도도시로 만들어 보겠다. 그 중심에 e스포츠 경기장을 가지고 있는 유성구와 진동규가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을 개조해 지난 9월 완공했다. 500석 규모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건물 면적 4595㎡)으로 보조 경기장,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4개 대형 스크린을 통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e스포츠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6개 게임이 시범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오는 2022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8개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뉴스출처 : 국민의힘 진동규 대전유성구청장후보 선거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