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이현주)서철모 국민의힘 대전서구청장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대전시의회 김인식 전 의장, 윤용대 전 부의장을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민주당 끌어안기에 나섰다.
정치신인임에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당내 지지를 확고히 한 서 후보가 민주당 서구 조직까지 등에 업으면서 서구공략에 힘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김인식·윤용대 의원은 18일 오후 서철모 선거사무소를 찾아 서철모 지지의사를 밝히고, ‘약속캠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함께 경선을 치렀던 강노산 서구의회 의원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자리에는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박세용 전 서구노인회장을 비롯해 김인식·윤용대 시의원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식 전 의장은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준비했던 구민행복 정책공약들을 후보께 전달했고, 서 후보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보고 대통합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적격자라고 느꼈다”며 “16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서철모 후보와 공유하며 행복한 서구발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용대 전 부의장은 “민주당의 서구청장 공천파행은 동서고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한 막장드라마”라며 “서구발전을 위해 질주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약을 먹이는 푸틴식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전발전의 견인차는 서구는 지난 8년간 소극적인 행정, 현실 안주의 무사안일 행정을 펼쳐왔다”며 “서구 경제활성화를 추진할 새 시대 새 인물은 서철모 후보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지지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후보는 “서구의 중견 정치인으로, 서구의 발전을 위해 희생했던 김인식·윤용대 의원이 합류해 든든하기도 하지만 민주당의 파행공천에 상처받았을 것을 생각하면 씁쓸하기도 하다”며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에 봉사했던 두 분과 함께 경선했던 강노산 후보와 함께 대통합의 승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서구청장후보 선거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