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시리즈 7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연주한다.
영아티스트 콘서트는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신인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 치열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학생부 연주자로 바리톤 이현승, 비올라 오송연, 더블베이스 이수민, 바순 정준형이 발탁되었다.
이번 연주의 객원지휘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김봉미 지휘자가 맡는다.
그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성으로 첫 수상하였고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릴링의 슈튜트가르트 바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동양여성 최초로 지휘 하였다.
현재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음악감독과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첫 무대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축제에서 흥겹게 노는 정경을 향토적인 민요풍의 선율과 리듬을 강조해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 곡으로 신인 연주자들의 무대가 흥겨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주한다.
신인 연주자들의 첫 무대는 대전 새소리음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더블베이스 이수민이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마단조, 작품 3번 중 3악장을 협연한다.
이어 충남대학교 음악과에 재학 중인 바리톤 이현승이 도니제티 오페라 '폴리우토' 중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을 노래하며 비올라 오송연이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충남대 관현악과에 재학 중인 바순 정준형이 베버의 바순 협주곡 바장조, 작품 75번 중 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중 ‘폴로베츠인의 춤’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오페라 제2막과 3막에서 사용된 춤곡을 작곡가 본인이 연주회용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춤의 잔치에서 펼쳐지는 화려함과 매혹적인 분위기의 리듬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연주회의 다른 문의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