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30일 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희망으로 하나된 중구의 따뜻한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구는 올 3월 중구종합사회·중구노인·함월노인·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 등 4개 복지관과 울산아동보호 및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 울산청소년상담복지·울산발달장애인지원·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중구정신건강복지·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강북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13개 기관과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월말 실무자들과 함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11월에는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산물로 울산 중구에서 처음으로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우수사례집에는 동 우수사례 10건과 민간 우수사례 6건 등 전체 16건의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다.
수록된 내용은 알코올 중독, 우울증, 저장강박증, 성폭력 등으로 고통받던 대상자들이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내용들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뛴 생생한 사례들이다.
중구는 전체 70부를 제작,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기관, 타 구·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동네 곳곳을 다니며 여러 사연들을 듣지만 결국 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아픈 손가락처럼 어렵고 힘든 이웃들로 찬바람 부는 계절, 따뜻한 온정이 우리 중구를 따사롭게 덮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이웃들이 '행복해졌다', '살맛난다'는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오기를 소망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