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근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반 실행주체 발굴과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초기사업비나 공동체활성화,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도시재생으로 조직된 팀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았으며, 18일 1차, 24일 2차 심사를 거쳐 최근 대상자를 선정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학마을 가구사람들 팀이 '추전나무학교 활성화 프로젝트'로,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이 '지역청년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이란 사업을 각각 신청해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 등 전체 8개 팀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세종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시행된 2차 면접심사에서 중구와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설명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지역 청년교육의 필요성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강조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은 전체 500만원의 예산을 받아 도시재생뉴딜에 대한 이해와 업무경험이 있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벌여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사회적 경제주체로 양성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발굴하고, 참여를 유도해 울산 중구나 울산 지역 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할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울산 중구는 2014년부터 울산대학교와 MOU를 맺고 재학생들을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청년서포터즈라는 명칭으로 6개월마다 근무하면서 다양한 교육을 받도록 해 왔다.

이런 실습과 교육을 받은 40명의 학생들은 2018·2019 도시재생 한마당 대상, 2019 산업박람회 UCC공모전 대상 등의 뛰어난 성과를 발휘해 울산 중구의 도시재생사업을 드높였다.

중구는 이들이 졸업 후에도 도시재생 현장에서 우수한 인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을 활용해 지역 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교육은 2020년 1월 시작해 2월까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이해, 팀 구성과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사업모델 구체화와 사업계획서 작성,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청년들을 직접 교육하고 육성해 울산 중구 도시재생의 맞춤형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울산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중구 도시재생팀에서는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도시재생과 관련해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