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순례(여·64) 씨는 30일 오전 10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백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백미는 10kg 10포, 시가 27만9,000원 상당으로, 김 씨가 사비로 구입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김 씨의 배우자가 칠순을 맞이함에 따라 '기쁜 날을 나누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김순례 씨는 현재 중앙동에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또 노래교실의 회원 가족 가운데 병환을 가진 회원에게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기쁜 날 본인의 기쁨을 나눔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달받은 백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전달받은 백미를 지역 내 차상위 수급자 1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