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의 청소년이 살고 있다. 그러나 독서실 등의 청소년 학습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송파구는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학습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선정해 청소년공부방을 조성하고 있다.
1월 위례청소년공부방이 문을 열면 송파구에는 5개의 청소년 학습공간이 운영된다. 솔바람청소년독서실, 송파제일청소년독서실, 오륜청소년공부방, 삼전청소년공부방 등이 있다.
또한 2020년에 청소년 학습공간 부족 지역인 오금동에 공부방을 추가 조성해 총 6개의 청소년 학습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청소년 정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른 지자체의 청소년 독서실·공부방을 폐지 추세와 다르다. 송파구는 송파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완성되는 인재를 위해 자체적으로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공간은 물론 문화공간까지 갖춘 잠실청소년센터가 있다. 이달 초 개관 1년을 맞은 잠실청소년센터는 연면적 2,455㎡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다. 실내 암벽등반장, 가상현실(VR)체험실, 체육관과 춤·밴드 연습실은 물론 교육문화강의실, 상담실 ‘봄’ 등을 갖추고 여가부터 학습까지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소년의 행복과 꿈이 이뤄지길 응원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송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