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공영 주차장 공사를 진행했다.
주차장은 전체면적 5825㎡, 지상 2층 규모로 주차면 241개를 갖추고 있다.
주차면은 전기자동차 충전용 2개, 장애인용 7개, 교통약자용 14개, 일반용 218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통약자 주차면을 법적 기준보다 5면 늘려 설치하고, 여자화장실 양변기를 남자화장실보다 2배 많은 총 7기를 마련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겼다.
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15일부터는 1시간 무료, 10분 당 2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서시장 상인들의 요구로 공기를 단축했고, 향일암일출제 관광객 맞이를 위해 주차장을 조기에 개방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여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