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연구상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여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연구팀과 연구원을 포상하여 농업연구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경북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실용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우수농업 연구상을 예천군이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과종 수박재배와 관련된 연구과제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경북 북부지역에 적합한 소과종(3~4kg) 흑피수박 품종 선발과 재배방법 등을 연구·개발하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의 수박보다 크기와 무게는 작지만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추세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의 수박 수확에서 발생하는 악성 노동력을 회피하며 대과종 생산위주의 수박재배 농가에 새로운 소득화 작목으로 육성 가능한 연구 자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최효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간편함과 소형화 과채류의 선호가 높아지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소과종 수박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과종 수박 판로개척 및 상품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선도농가들을 육성하여 주변농가에 파급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지도 및 농가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예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