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연말을 맞아 아픔과 재난이 있었던 현장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격려하는 네 번째 현장 방문이며, 포항지진 피해현장으로는 지난 17년 이후 세 번째 방문이다.
이 총리는 먼저 이재민 이주단지에 들러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으로부터 이재민 이주단지 운영 및 거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2년이 넘도록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또한, 지난 11월 27일 개소한 포항 지진 트라우마센터에 방문하여 이영렬 센터장으로부터 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스트레스 측정, 심리치료 등 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시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진 발생 지역에 위치한 흥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포항시가 상처를 딛고 흥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끝으로, 이 총리는 지진피해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지진 발생 후 체육관에서 세 번째 겨울을 나는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정부의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들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과 함께 앞으로의 시행령 제정을 통해 지진피해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