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과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모토로 각종 기반시설 조성과 다양한 지원시책 발굴을 위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여성가족과는 지역의 성장과 함께 젊은 층 인구가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아동보육과 청소년복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56억 7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충북혁신도시 청소년두드림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군 영유아들의 질 높은 보육환경을 위해 덕산읍 두촌리 일원에 지상2층, 998.04㎡ 규모로 건립 중인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0년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충북혁신도시 육아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유일의 청소년시설인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들어서는 청소년두드림센터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력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청소년 전용 창의활동 공간으로 2020년 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인접 자치단체인 음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결실로 중부4군(진천,음성,괴산,증평)이 함께 추진 중인 광역차원의 ‘공유도시 협력사업’의 좋은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저렴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올해 5개소를 추가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지난 5월부터는 충북도내 최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세~5세 아동에게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 학부모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교육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가족과는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범죄예방 환경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찰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도내 최초로 △여성안심부스(관내 5개소) △공중화장실 IoT비상벨치(23개소 29개) △안심스크린(5개소 13개) △침입감지센서(2개소 5개) 등을 설치하고 지역 여성들이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설의 설치는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 외에도 범죄욕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어 여성가족과는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과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다.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기청소년 발굴, 보호, 학업지원까지 풀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해 △검정고시 37명 △자격증 취득 20명 △학업복귀 및 대학진학 7명 △사회진입 29명 등의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3만5천여 명의 수련생이 찾으며 청소년수련시설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차별화된 인증프로그램 개발로 지난 11월 전국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2020년도 수련생 입소 예약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생활관 리모델링과 편의.휴게공간 확충도 준비하고 있어 2020년에는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 원년의 해로 정한 여성가족과는 ‘더불어 잘사는 행복 복지 실현’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건전한 성평등 도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양성평등문화 조성 및 가족복지 지원, 안정적 보육 및 아동보호 기능 수행,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청소년 육성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모든 아동,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생거진천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출처 :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