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단체 굿네이버스는 지난 9월 1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천안시와 민관협약을 맺고, ‘굿모션’이라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시범사업을 천안 신흥초등학교·천안 수신초등학교와 실시했다.
굿모션은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아동 놀이공간과 통학로 등 일상생활에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 실태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을 펼쳐 이날 정책 제안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이들의 놀이·문화 공간, 도서관 필요 △학교 앞 과속차량,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흡연, 음주 금지 △놀이시설 안전 점검 시 아이들 의견 청취 △방범 CCTV 설치 확대 등이 제안됐다.
전달식에는 신흥초·수신초 관계자와 12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정책 제안 내용과 함께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도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복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전달식은 아동정책의 당사자이자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소중한 의견을 앞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