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장이 25개 자치구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 2020년 예산과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설명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시 예산 및 지역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시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의 쓰임과 내년 예산 총 39조5,359억 원에 대한 주요사업 및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대기질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2020년 예산 7개 중점과제를 집중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와 함께 하는 구의 중점사업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관광 분야는 노들섬과 연결하는 백년다리(한강대교 보행교)와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 지역활성화 분야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과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로교통 분야는 사당로 도로확장공사가 소개됐다.
설명이 끝난 뒤 심플로우(symflow)* 시스템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심플로우(symflow) : 화합과 공감을 뜻하는 접두사 ‘sym’과 소통과 흐름을 의미하는 ‘flow’의 합성어로 소통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화합과 공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의미함.
주민 의견으로는 ▲흑석고 유치 ▲40대 일자리 창출 ▲상도2동.사당4동 주민센터 신축 등이 제시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예산설명회는 시와 구가 함께 예산과 정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