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순회 설명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김수동 대한노인회 포천시 지회장 등 내빈과 각 읍면동 노인회장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을 비롯해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자연장지 조성사례, 웰다잉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 노트’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자로 나선 황규성 박사(한양대학교 해부 및 세포생물학)는 “예전과 달리 어르신들이 화장에 대해 생각을 바꾸고 있다. 특히 선비의 고장 포천시에서도 화장이라는 장례방법에 거부감이 거의 없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이일선 노인장애인과장은 “2018년 기준 전국 화장률은 86.8%이며 우리 포천시는 88.7%로 1%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시가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불법묘지는 장묘행정 강화와 주민대상 계도로 현저히 낮아졌으나, 기존 불법묘지로 인해 큰 효과가 없는 듯 보인다. 구 황동묘원과 같은 대규모 불법묘지들이 이장 등을 통해 불법이 사라져야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묘지 연고자들의 자발적 이장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