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주) LNG 발전소 건설공사는 2019. 2월부터 2020. 10월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지난 3월 9일 발전소 건설에 따른 구내식당(일명 “함바집”)을 운영하지 않고, 안덕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안덕면-한국남부발전(주)-포스코건설-이장협의회 4자간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안덕면에서는 경제 분석 전문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원장 김학모)에 2019. 11. 7.부터 12. 20.까지 경제파급효과 분석을 의뢰하였다.
금번 경제파급효과 분석은 한국남부발전(주)에서 제주지역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LNG발전소 건설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장 건설 근로자들의 안덕면 관내 상권 이용으로 안덕면 관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현장근로자 212명과 지역 업체 65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 경제파급효과 분석에 의하면 LNG발전소 시설 건립 전 지역 업체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5천만원 이하였으나, LNG발전소 건설 현장근로자의 지역 업체 이용 후 과반수 이상의 업체가 매출이 10% ~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 지역 업체는 LNG발전소 시설 공사로 인하여 지역홍보 및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NG발전소 시설 건립공사에 투입된 현장근로자 1인당 평균 지출금액은 64,708원으로 조사되었으며, 항목별 지출금액은 식.음료비 44%, 숙박비 25.1%, 교통비 11.9%, 쇼핑비 12.8%, 관광비 6.2% 순으로 나타났다.
LNG발전소 시설 건립에 투입되는 전체 인력은 2019. 2월부터 2020.10월까지 총 45,793명으로 총 지출 비용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LNG 발전소 건설 공사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1년간 추진하였다고 밝히며, 내년에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안덕면 지역 음식점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 하였다.
[뉴스출처 :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