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박길환 실행위원장과 김중균 건축팀장, 박향 학성동장, 이지태 학성동 주민자치위원장,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자 통정회장, 이종선 통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딛는 저소득층 세대의 세대주를 응원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희망의 집고치기'는 고려아연이 주최, 한국해비타트가 주관으로 울산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지붕 보강, 도배와 장판교체, 싱크대와 화장실 설치, 단열 작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생활환경을 만들어주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실시돼 울주군 지역에 11세대가 혜택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중구 학성동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인 저소득 수급 독거세대가 지난 11월 선정돼 집수리를 받았다.
이 세대는 지붕 누수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 가득했고, 외풍으로 인해 한기가 가시질 않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는 750만원 상당의 공사비를 들여 3주간의 지붕 방수와 창호·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등의 대보수를 진행해 깨끗하고 안락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 관계자는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통해 저소득 세대분이 이후에 편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이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향 학성동장은 "집이란 것은 개인의 필요를 넘어 생존과도 관련이 있고,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행복한 주거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