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삼성동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후보 단수공천 확정 후 일주일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래 대전시의장, 박영순 동구의장, 시·구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를 비롯해 동구 주민과 지지자 약 5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2024 총선 필승 결의를 다졌다.
‘동구 주민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동.행.캠프 개소식’은 캠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인 서근준 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대전 대학생 성악그룹 MDD(Most Dear Dream)의 축하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축사자로는 유명 초청인사가 아닌 실제 동구 거주 청년과 3040 워킹맘, 소상공인 대표자가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동구 거주 청년을 대표해서는 우송대 김수영 학생, 3040워킹맘 대표로는 동혜영씨가 아이와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소상공인 대표로는 박정환 한국외식업중앙회 동구지부장이 응원과 기대의 말을 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동료 시민이 만드는 동.행.캠프’를 주제로 한 2부 행사에서는 동구 주민이 윤창현 예비후보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설문조사 링크로 취합된 ‘총선 공약 동구 공모’정책제안서를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창현 예비후보에게 대표적인 동구발전 공약으로‘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의무 폐지’, ‘대전-금산 간 교통편익 학보’, ‘새학기 지원금’, ‘원도심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를 전달한 정무훈씨는 “그간 성공적으로 민생현안을 풀어온 것처럼 남은 문제도 신속하게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 ‘국민택배’처럼 오늘 제안해 주신 정책들을 꼼꼼히 검토해 윤창현의 ‘동행택배’로 정확하게 배송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행.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기존 행사장으로 안내된 5층 선거사무소에 준비한 자리가 부족해 3층 선거사무소를 임시로 열어 방문 인원을 수용 했을만큼 대규모의 인파가 몰리면서 윤창현 후보를 향한 동구의 기대감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개소식 말미에 큰절로 감사를 표한 윤 후보는 “동구는 대전역이 위치해 최고의 교통 요충지임에도 신도심 개발에 따른 상권 쇠퇴, 인구 유출 등으로 동서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라며 “동구에는 대전역세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과 대전은행 설립, 경부선 철도지하화 등 굵직한 사업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현안까지 꼼꼼히 짚고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은 지난 20년 금융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집권 여당의 실력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될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동구가 대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거사무소(대전로 887, 5층)는 ‘동구를 행복하게, 동구 주민과 동행하겠다’는 후보의 의지를 반영해 ‘동.행.캠프’로 이름을 정하고 동구 주민들의 문제 해결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