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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 마을탑의 종교문화사 이해’ 학술대회 개최

 

(TGN 땡큐굿뉴스) 문화재청ㆍ충청북도ㆍ옥천군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옥천 마을탑의 종교문화사 이해’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옥천군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년에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옥천의 돌탑과 마을신앙’의 학술연구 성과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 1차 연구사업의 결실로 '충북 옥천의 마을 탑 신앙 연구', '옥천 청마리의 산제와 수살맥이'(이필영·남향, 문화재청ㆍ충청북도ㆍ옥천군ㆍ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2권의 연구서가 발간됐고, 본 도서에 옥천군 15개 마을탑과 탑제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한국의 민간신앙에는 돌을 쌓는 행위 자체를 신불(神佛)에게 정성 들이는 수단으로 여기고, 그렇게 쌓아진 돌무더기나 탑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오랜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다. 이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북아시아의 돌무더기 신앙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마을탑은 바로 이러한 전통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신앙대상물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마을탑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재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다.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옥천의 마을탑 신앙 사례를 중심으로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본 학술대회는 옥천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4건의 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옥천 마을탑 신앙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학교), ▲굿당과 기도처의 탑(오선영, 한남대학교), ▲몽골의 오보와 오보신앙(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교 사찰의 탑(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모든 발표가 종료되면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학예연구관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많은 군민의 참석을 유도하고자 옥천군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옥천지역 마을 탑의 전통이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마을탑을 시작으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무형유산들의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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