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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민 모두 같은 책을 읽고 하나 되는 책읽는청주

함께 읽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

 

(TGN 땡큐굿뉴스) 청주시립도서관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이래 17년째 진행되고 있는 ‘책읽는청주’는 청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동체적 일체감을 고양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2023년 제26회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선정


청주시는 아동·청소년·일반 부문별 1권씩 총 3권의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선정한다.


먼저, 함께 읽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이어 독서·언론·교육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위원장 최원영)가 부문별 5권씩 후보도서 15권을 선정하고, 15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진행해 다시 9권으로 후보도서를 압축한다.


마지막으로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 2차 위원회를 열어 최종 3권을 선정한다.


올해는 추천도서 133종 중 일반부문에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부문 유은실의 ‘순례주택’, 아동부문 지안작가의 ‘오늘부터 배프베프’가 선정됐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15일 열린 독서대전 행사에서 ‘책읽는청주’ 선포식을 갖고 각 세대 시민들에게 선정도서를 수여하면서 시민독서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 책읽는청주 시민참여단 ‘책청멤버스’제도 도입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책청멤버스’ 제도를 도입했다.


‘책청멤버스’에 가입한 시민에게는 책읽는청주 대표도서가 배부되고, 책읽는청주 관련 행사 챌린지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대표도서로 진행되는 계층별 토론회 개최


책읽는청주의 중점 사업은 대표도서로 진행되는 토론회이다. 시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독서동아리 대상 토론회인 ‘책과함께 공감토크’를 진행한다. 독서동아리로부터 신청을 받아 독서지도강사인 북멘토를 파견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청주 지역문화재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문화재를 향유하기 위해 야외 이색 공감토크를 개최한다. ‘청원 수천암’, ‘ 상당산성 보화정’, ‘망선루’, ‘신항서원’ 등 청주 소재 문화재에서 진행되는 야외 토크는 시민들로 하여금 색다른 독서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중․고 학급과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생활 속 책읽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소외계층 대상의 특별토론회도 확대 운영한다. 매년 청주교도소 수형자를 대상으로 특별토론회를 진행했는데, 나아가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주시여성단기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장애인과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토론회도 계획 중이다.


▶ 책읽는청주 선정도서 작가와의 만남 개최


지난 6월 3일 올해 청소년부문 선정도서 ‘순례주택’의 유은실 작가 초청 강연이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 강연에서 유 작가는 ‘순례주택’의 숨겨진 뒷이야기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일반부문 선정도서 ‘아버지의 해방알지’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대표도서 저자와 함께 소통하며 독서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책읽는청주 자원봉사단‘책청북멘토단’결성


시는 시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책청 북멘토단’을 결성했다.


‘책청북멘토단’은 전(前) 책읽는청주추진위원, 지역 내 독서관련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책읽는청주 행사 운영 자문과 함께 대표도서 토론회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제안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독후 활동 사례 공모 등 대표도서를 매개로 한 다양한 독서진흥 행사를 함께하며 독서를 통한 공동체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책읽는청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 실제로 참여하는 시민들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06년 시작 당시 2,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7,5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사업이 아동, 청소년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혼자만의 독서가 아닌 지역의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독서운동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책읽는청주는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며, 지역구성원의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독서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 빛내 사람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민독서운동으로 그 힘을 단단히 이뤄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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