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단양군이 단성면 두항리 취약지역에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 단성면 두항리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까지 4년간 20억 5800만 원(국비 14억 9300만 원, 지방비 4억 6700만 원, 자부담 9,8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두항리 마을에 투입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30가구 이상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취약지역의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주택 정비, 마을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주민이 최소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두항리 마을은 그동안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마을 안길 협소, 화장실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두항리 마을은 ▲재래식 화장실 정비(14호) ▲안전가드레일 설치(270m) ▲간이상수도 노후관로 교체(1,000m) ▲옥외소화전 설치(2식) ▲마을안길 정비(900㎡) ▲공동체 공유공간 조성(400㎡) ▲사면보강시설 설치(30m) 등이 이뤄진다.
군은 향후 사업비를 확정해 본예산에 반영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위탁계약 등을 진행해 2024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지역 여건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가 높아 선정됐다”며, “주민의 기본생활 수준이 보장된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6년 적성면 현곡리(23억 9400만 원), 2017년 매포읍 하시리(16억 8500만원), 2019년 가곡면 향산리(15억 8500만 원), 2020년 가곡면 가대2리(19억 2900만 원), 2023년 매포읍 가평1리(15억 2300만 원)에 이어 올해 한 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6개 마을이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가곡면 가대2리 마을과 2026년 준공 계획인 매포읍 가평1리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마을은 주택 및 기반 시설 등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