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6월 9일 시각장애 학생들의 체험학습 경험의 중요성을 알리는'시각장애 학생들의 체험학습 경험 의미 탐색' 이슈페이퍼(통권 16호)를 발간하여 대전 관내 모든 기관(학교) 및 타 시·도 교육정책연구소에 배부하고, 대전교육정책연구소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이슈페이퍼는 소속 연구위원들이 매년 4회 이상 교육 현안 및 쟁점에 관해 학교 현장, 국내·외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하는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로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가족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이슈페이퍼는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이지혜 연구원과 대전맹학교 임연화 교사가 한국천문연구원 교육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전맹학교 중학생,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원(김수진 박사, 이정애 박사), 봉사활동을 한 고등학생, 대전맹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여 시각장애 학생들이 가지는 체험학습의 의미를 질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자들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가지는 ‘체험’의 의미는 ‘독립적인 삶을 위한 연습’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경험’뿐만 아니라, ‘주체적인 삶을 위한 준비’의 과정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면담에 참여한 대전맹학교 문성준 교장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의 목적은 해당 장소에 가서 무언가를 보고 확인하는 과정만이 전부가 아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은 현장 체험 준비과정에서부터 체험장소에서 느껴보는 설렘과 기쁨 등 정서적인 성취감까지 체험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한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경험하는 체험학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많은 교육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조성만 소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이슈페이퍼에서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체험학습 경험의 중요성을 밝힌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일반인이 가지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체험학습의 관점을 더욱 확장 시키고 시각장애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