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조원휘)가 디지털 기술과 감성 리더십을 접목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정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려, 의원들의 정책 소통 능력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 첫날인 29일에는 한국산업기술원의 이영환 박사가 '챗GPT를 활용한 의정활동 실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 대응 방안과 홍보 역량 강화 전략을 제시하며, 의원들의 실무 적용 역량 제고를 도왔다. 이어진 정책 간담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30일 오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인성교육센터 김은미 대표가 ‘셀프힐링과 감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직 내 정서 문화와 자율 회복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정서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카카오 제주 본사를 방문해 카카오의 산업 전략과 지역 기술 확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IT산업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림’을 찾아 생태관광과 무장애 탐방 시설에 대해 살펴보며 대전시의 관련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생각표현연구소 김주리 소장이 ‘정치인으로서의 메시지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효과적인 메시지 기획과 전략적 소통 방법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공감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술과 감성 리더십, 그리고 미래 산업 벤치마킹을 아우른 종합적 프로그램이었다”며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소통 능력 강화를 통해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