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전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5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일본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한 벤투호는 단 한 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하며 완패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오늘 패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준비한 전략과 전술이 잘 통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패배로부터 개선점을 찾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나아졌는데, 하프타임에 어떤 지시를 했는가? 오늘 경기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많은 실수가 나왔다. 특히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실점 위기 상황을 많이 맞이했다. 후반전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강하게 나가고자 했다. 그러나 상대가 우리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패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어떤 경기를 원했나? 한일전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해 수락했다. 그때만 해도 많은 준비 사항을 생각했는데, 시간이 경과하면서 어려
(TGN 대전) “좋은 경기와 결과를 얻겠다.” 남자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한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고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잘 준비해 좋은 경기와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저녁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는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한국 0-3 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에는 EAFF E-1 챔피언십(전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만났다. 한국은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 79전 42승 23무 14패로 우위에 있으나 최근 전적만 놓고 보면 팽팽하다. 2011년부터 가진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거뒀다. 중요한 라이벌전이지만 코로나19, 부상 등의 이유로 주요 선수가 대거 이탈한 점은 벤투호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손흥민(토트넘)은 부상, 황희찬(RB라이프치히)은 독일 당국의 방침으로 이번 소집에 참가하지 못했다. 게다가 윤빛가람(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도 부상으로 빠졌다. 황의조(지롱댕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