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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1R. ‘풍운아’ 이창우, 버디 11개 몰아치며 단독 선두

(TGN 대전)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풍운아’ 이창우(27.스릭슨)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16일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7,26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째 날 이창우는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몰아치는 ‘버디쇼’를 펼치며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는 국내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대회다. 기존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대회 기간동안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우승컵이 수여되는 반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매홀 스코어를 포인트로 환산해 4일 동안 가장 높은 포인트를 받은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각 홀마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이창우는 버디 11개로 22포인트를 획득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창우는 13번홀(파5)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그는 18번홀(파4)에서도 30cm 탭인 버디를 잡았다.


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창우는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1.8m 버디 퍼트를 꽂아 넣으며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창우는 “아이언에 비해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낮아 그동안 고민이 많았지만 올 시즌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오늘은 퍼트감도 살아나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를 시작하기 전 수영 선수로도 활동했던 이창우는 2010년대 초반 ‘절친’ 이수민(27.스릭슨)과 함께 아마추어 무대를 주름잡았다. 특히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같은 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14년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 KPGA 코리안투어 TOP10 피니시 1위와 함께 2016년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으나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019년에는 시드를 잃고 말았다.


이창우는 “지난해 2부투어를 뛰면서 많이 배웠고 느낀 것이 많다. 골프를 또 다른 시점에서 보게 된 계기가 됐다”며 “체계적인 운동과 함께 연습량도 늘리면서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처음 접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이창우는 “초반에는 적응이 잘 안됐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계산이 빨리 됐다”고 말하면서 “항상 긴장하면서 경기해야 한다. 굉장히 새롭게 재미있는 방식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아이언 샷이 좋아져 파3홀이나 파4홀은 자신이 있는 반면 올 시즌 파5홀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 대회에서는 파5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잡아야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GA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규(19.CJ대한통운)가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19포인트를 획득해 단독 2위에 안착했다.


월요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해 출전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본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은 김민규는 “출전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경기하고 있다”며 “버디가 많이 나와야 높은 포인트를 받는 만큼 오늘처럼 자신 있게 경기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꼭 TOP5 안에 들어서 다음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에 이어 ‘KPGA 군산CC 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작성한 ‘기대주’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포인트로 공동 84위에 머물렀다.


김주형은 “개막전 때는 연장전까지 치렀고 지난주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 경기는 접전이다 보니 컨디션의 120%를 발휘한 것 같다. 우승한 것도 축복이지만 사실 좀 피곤하기는 하다. 그래도 최종라운드까지 경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발휘하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2라운드 경기는 17일 아침 6시 50분부터 시작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뉴스출처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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