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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어머니의 힘으로’ 결승골 터뜨린 진주시민축구단 나준수

(TGN 대전) 진주시민축구단 나준수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제대로 효도를 했다.



나준수는 13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주시민축구단과 서울노원유나이티드의 2020 K4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 18분 수비수 4명을 따돌리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나준수의 활약으로 진주시민축구단은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준수는 “4시간이 넘게 이동해 온 만큼 고된 원정길이었지만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강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신생팀이다 보니 매 경기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청일 감독도 나준수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무더운 날씨와 원정 경기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결승골을 터뜨린 나준수는 오늘의 수훈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 날 경기장에는 그의 어머니도 동행했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무관중 경기로 인해 나준수의 어머니는 경기장 출입이 불가했지만, 경기장 밖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아들을 기다렸다.


나준수는 “과거 부산교통공사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당시에는 경기 출장 수도 적었고 거리도 멀어 경기장에서 어머니를 잘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회가 닿아 경기장을 방문하셨다. (비록 경기장에 들어오지는 못하셨지만)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결승골까지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창단 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신생팀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 경기까지 치른 현재 포천시민축구단, 인천남동구민축구단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나준수는 “신생팀이지만 우리가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팀 순위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처럼 매 경기 선발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출처 :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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