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지난 6일 대전시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식에 많은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전의 새로운 상징이 될 이곳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대전시장 이장우는 이날 행사에서 한화이글스와 대전체육회, 그리고 계룡건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대전의 명물 브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날 개장식 전, 한화생명볼파크 앞에는 대전 시민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KTX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설렘을 가진 팬들, 자가용으로 운전해서 올라온 해남 친구들까지 오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개장식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대전시민들은 새로운 야구장이 개장되기를 고대하며, 이번 개장식이 대전의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도 방명록을 작성하고 내빈석에 앉았고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의 스포츠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한화생명볼파크의 개장이 대전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명물이 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KBO 허구연 총재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100명이 넘는 인사분들이 참석해 대전의 새로운 스포츠 명소 탄생을 축하했다. 허구연 총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개장을 큰 의미로 평가했다.
허구연 총재는 1978 년 동아방송에서 처음 야구 해설을 시작해 1982 년에 한국프로야구 리그가 출범하자 MBC 의 야구 해설직을 맡았는데 당시 허구연 해설자로서 대표적인 일본식 용어를 몰아낸 기여를 했다. ' 포볼'은 ' 베이스온볼스', ' 데드볼'은 ' 히트바이피치트볼'로 불렀다. 이 말들은 나중에 ' 볼넷', ' 몸에맞는볼' 등 우리말로 다시 순화됐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스포츠 외 문화 ㆍ예술ㆍ관광이 함께하는 스포츠콤플렉스 베이스볼 드림파크 준공에 따라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것이다.
먹거리ㆍ즐길거리ㆍ경기 없는 날에도 무료 개방 예정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건설되어, 이제 대전의 대표적인 스포츠 명소로서 자리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