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갑, 외교통일위원회)은 2월 14일 평택시평생학습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돌아온 트럼프 시대, 대한민국 외교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홍기원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 전략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한미FTA 재협상 등 변화에 대비한 외교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중 관계의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대중국 견제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전략이 중요하다”며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 홍 의원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외교적 과제로 △한미 관계 관리 △대중 전략 수립 △경제·안보 대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 등을 꼽았다.
홍기원 의원은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트럼프 시대의 재도래는 한국 외교에 도전이자 기회”라며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