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영동소방서는 영동읍 계산리에 거주하는 박충규(남,76세)씨가 1973년 의용소방대 활동 당시 받은 표창장인 소방유물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동읍 계산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충규씨는 최근 지역 신문에서 소방유물 기증 운동 기사를 보고 50년 동안 보관해왔던 의용소방대 표창장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표창장은 비록 세월의 흔적으로 인해 색은 바랬지만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헌신적인 노력과 참된 봉사활동으로 기여한 공적이 손수 손글씨로 쓰여져 있었다.
또한 표창장이 수여된 11월 1일 역시 소방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로써 1963년 내무부가 주관하여 11월 1일마다 소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후 1991년부터 소방법이 제정됨에 따라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이 소방의 날로 제정됐다.
한편 소방유물 기증은 반드시 오래되거나 경제적 가치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사진, 의복,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소방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 누구나 기증에 참여할 수있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 수집과 기증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