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운영위원회는 민간 도서관 운영 관계자, 문화계와 교육계 등 관련 분야에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13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구성됐다. 앞으로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 각종 문화시설과의 업무협력, 시민 독서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시립도서관에서 지난해 추진한 주요 업무 성과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고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동부시립도서관’ 개관 준비에 관한 사항, 작은 도서관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도서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도서관은 미디어와 디지털 정보자원 그리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여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 볼거리, 즐길 거리, 돌봄센터 기능 등을 다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여야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에게 사랑 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도서관운영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8월 가좌동에 ‘남부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내년 연말에는 초전동에 ‘동부시립도서관’, 2025년 말에는 충무공동에‘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을 차례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들 도서관이 들어서게 되면 권역별 균형 있는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진주시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