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정부 전기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이륜차 775대의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체 보급 규모(775대) 중 상반기 보급분은 400대다.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 실제 운행 이륜차량 중 전기이륜차 비중은 약 10.6%(3,557대) 이며, 올해 보급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 도내 전기이륜차는 약 12.9%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공모를 통해 새롭게 달라지는 사항은 배달 목적으로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작년까지 6개월 이상 유상운송보험 가입을 할 경우에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6개월 이상 유상운송보험 가입 또는 3개월 이상 비유상운송보험 가입을 하면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보험요건이 완화됐다.
올해부터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도 의무운행기간 등 보조금 환수 지침이 명문화되어 수출을 목적으로 등록을 말소하거나, 도외 매각 및 폐지 시 보조금 환수 조치가 진행된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배터리 제외)는 해당 차량 보조금의 60% 지원한다.
전기이륜차를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이 구매시에는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도 민생 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구매 시 해당 차량 도비 지원액의 5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서 소유 중인 내연기관 이륜차량 폐차시 추가 지원금은 기존 20만원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은,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하반기 공고는 예산 및 상반기 보급상황 등을 감안해 8월 중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전기이륜차 민간보급과 관련된 더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유선 문의는 제주도청 미래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이륜차 보급은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 체력을 기르는 사업”이라며 “올해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소상공인 대상으로 추가 지원을 하며 동시에 제주가 미래모빌리티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23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에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