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훈)는 오는 11월 19일(토) 오후 2시, 대전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천동중학교 설립촉구를 위한 지역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동중학교 신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의 염원이고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번 궐기대회의 관심과 의미가 초미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설립된 민간단체인 천동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많은 일들을 이루어 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즈음하여 5월 10일 교육감후보자를 모두 초청해서 교육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천동중학교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자필서명을 받았으며, 10월 13일에는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와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그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이번 궐기대회를 개최하기 보름전부터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서 피켓을 세워 놓고 궐기대회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POP으로 교문을 연다’ 라는 식전공연과 지역주민 모두의 염원을 담은 ‘희망나무 식재’퍼포먼스가 준비되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대회를 치루면서도 행사장내 앰뷸런스(ambulance)를 대기시키고 심폐소생술 전문가를 배치시키는 등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수준 높은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대회를 주관하는 이성훈 추진위원장은 “동구지역의 소외된 교육정책이 결국은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라면서“교육당국은 오랜기간 답보상태에 있는 이 문제를 주민들 앞에서 설명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해소 및 안정된 학습권 확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학교설립이 이루어지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