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신혜영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3일, 화재 등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소방안전 통합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영웅적인 개인의 희생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반복된 대형화재…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신 후보는 최근 몇 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언급하며, 재난 대응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2022년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 2023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를 사례로 들며,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시스템의 미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유형의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을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이장우 시장 재임 기간, 근본 대책 있었나”
신 후보는 2022년 7월 취임한 이장우 대전시장 재임 기간 동안 대형 화재가 잇따른 점도 지적했다. 그는 “사고 이후 점검과 대책 발표는 있었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통합 대응체계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라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재난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난 대응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 시스템의 문제”라며, 정치적 공방보다는 실질적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 ‘골든타임 통합대응’…서구형 안전모델 제시
신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으로 ‘골든타임 통합대응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화재·붕괴 등 재난 발생 시 소방, 응급의료, 구청 재난상황실이 동시에 작동하는 현장 중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대형시설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정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화재는 미리 막는다”…선제예방 강화
또한 노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대형 판매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수점검 체계를 도입해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 후보는 “사고는 대응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서구를 예방 중심 안전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72시간 회복까지 책임지는 행정”
신 후보는 재난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기존과 다른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대형 사고 이후 최소 72시간 동안 급식, 세탁, 제독, 심리회복까지 책임지는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구조와 진압을 넘어 재난 이후 시민과 대응 인력의 회복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모델이다.
■ 시민참여 안전도시…AED·CPR 확대
이와 함께 AED 설치 확대, CPR 교육 정례화, 안전신고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이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활안전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신 후보는 “안전은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이라며 “서구를 예방–통합대응–회복까지 책임지는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사고 이후를 걱정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 자체를 줄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