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세종 심규권 기자]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세종시의 심각한 재정위기가 과거 무분별하게 추진된 ‘성금 모금 방식’에서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고 강력 비판했다.
2025년 전후 세종시가 일부 사업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시민 성금에 의존했거나, 의존하려 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를 "재정위기의 초기 신호"라고 홍 후보는 규정했다.
특히, 홍 후보는 지방정부 사업은 ‘예산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민 성금을 동원하는 것은 행정의 책임을 시민에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성금의 성격은 본래 재난 구호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것임에도 공공사업의 부족한 재원을 임시방편식으로 메우기 위해 세종시가 비정상적으로 운용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결국, 재정 악화로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했어야 함에도 치적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시성 사업을 강행하며 성금이라는 무리수를 두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종시의 재정난 조짐이 나타나던 시기 ▲ 도토리공원 숲 조성 ▲ 빛축제 행사 ▲ 훈민정음 기념탑 건립 등 전시성 사업이 성금 모금 방식으로 추진되거나 검토되며 논란이 되었다.
조치원 도토리공원 숲 조성 사업의 경우 사업계획 및 예산 규모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성금 모금부터 추진해 행정 절차에서부터 정당성을 상실했다. 세종시의 대표적 겨울 행사인 빛 축제 역시 예산 부족분을 시민 모금으로 충당하려 해 논란이 되었다. 또, 훈민정음 기념탑 건립 사업 역시 800억 규모의 거대 사업비를 시민들 성금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홍순식 후보는 “세종시가 언제부터 성금으로 운영되는 도시가 되었느냐”고 반문하며, “재정위기가 목전에 다가왔음에도 현실을 외면한 채 일회성·전시성 사업에만 매달린 결과가 지금의 위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성금으로 위기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재정 현실을 직시하는 책임감 있는 시정”이라고 강조하고, “위기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며 본인이 세종시 정상화를 위한 재정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