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1.6℃
  • 구름조금서울 10.9℃
  • 구름조금대전 9.8℃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8.6℃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14.2℃
  • 구름조금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8.3℃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석열이 형! 이게 공정인가요?”

- 전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청년위원회, 인수위 앞 집회 -
- 당선인에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 수정 호소 -


 

[TGN 대전]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청년들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공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조치라며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청년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윤 당선인을 향해 호소문을 낭독하고, 이 같은 입장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저희는 지난해 9월부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당선인의 뜻과 의지를 믿고 모인 대전의 청년들”이라고 밝힌 뒤 “지난 6개월간 우리는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그 하나만을 꿈꾸며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함께 경선을 치르고, 3.9대선 승리를 위해 뛰며 청춘의 시간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가졌던 그 믿음은 대선이 끝난 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며 “경쟁율 1위 후보를 공관위원 몇명의 판단으로 선거에서 배제한다는 게 과연 당선인께서 말씀하셨던 공정인지, 소위 ‘강제 물갈이’를 위한 당론이 강제로 성비를 맞추겠다는 ‘성 할당제’와는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들은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그럼 이 사회가 과연 우리에겐 공정한 기회를 줄까?’ 솔직히 두렵다”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뛰었는지 믿음은 불안으로, 희망은 절망으로 꺾여가고 있다”고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그럼에도 공정과 상식을 좇던 우리 청년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대답해주는 어른은 단 한 명도 없다. 도대체 우리는 어디서 대답을 들어야 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대전시장 선거는 대전시민들과 당선인께서 사랑하는 당원들께 믿고 맡겨달라. 당내 경선이 이번처럼 비합리적으로 치러진다면 이후의 분열과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 청년들은 공멸이 아닌 공존을 위한 공정을 바란다. 충청의 아들을 표방했던 당선인이 대전의 공멸을 절대 방관만 하시지는 않으리라 믿는다”고 마지막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인수위 방문에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도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 수정을 호소했다. 

 

 

호 소 문

 

저희는 지난해 9월부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당선인의 뜻과 의지를 믿고 모인 대전의 청년들입니다. 그리고 지난 6개월간 저희 청년들은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그 하나만을 꿈꾸며 당선인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함께 경선을 치르고, 3.9대선 승리를 위해 뛰며 청춘의 시간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졌던 그 믿음은 대선이 끝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경쟁율 1위 후보를 공관위원 몇명의 판단으로 컷오프 시킨다는게 과연 당선인께서 말씀하셨던 공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소위 ‘강제 물갈이’를 위한 당론이 강제로 성비를 맞추겠다는 ‘성 할당제’와는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그럼 이 사회가 과연 우리에겐 공정한 기회를 줄까?’ 다시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엇을 위해 뛰었는지, 믿음이 불안으로 뒤바뀌고 희망은 절망으로 꺾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과 상식을 좇던 우리 청년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대답해주는 어른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어디서 대답을 들어야 합니까? 

 

당내 경선이 이번처럼 비합리적으로 치뤄진다면 이후의 분열과 패배는 불보듯 뻔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포기하면 대전은 또 허송세월로 4년을 보내야 하고, 2년 뒤에 있을 총선 또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럼 우리 청년들은 무엇을 보고 희망을 품어야 합니까? 

 

우리 청년들은 공멸이 아닌 공존을 위한 공정을 바랍니다. 충청의 아들을 표방하셨던 당선인께서 대전의 공멸을 절대 방관만 하시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대전시장 선거는 대전시민들과 당선인께서 사랑하는 당원들께 믿고 맡겨주십시오. 우리가 공정을 외치던 당선인을 선택했듯이, 또 마땅한 이유를 찾아 합리적인 선택을 하겠습니다. 어른들의 잣대로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보기를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2022년 4월 7일

전 윤석열 국민캠프 대전청년위원회

 

 

 



오피니언



22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








대전시 교육청



세종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