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대전) 대전 대덕구는 지난 29일 계족산황톳길에서 개최된 ‘우리 지역은 우리가 청소한다! 계족산황톳길 플로깅’ 행사를 후원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공동체의 공익 활동으로 확산 중이다.
이번 행사는 ㈜맥키스컴퍼니에서 후원하고 있는 2030 소셜커뮤니티 ‘맥키스러닝크루’의 청년 회원들이 모여 건강한 취미인 조깅이라는 문화 활동과 환경 보호라는 공익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면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행사 장소인 계족산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지역민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자 2006년 조성한 곳으로, 2015년부터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대덕구의 대표 관광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 공동체 활동의 장으로서 계족산황톳길의 면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2030 청년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계족산황톳길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봉사활동을 한다는 데 고무적”이라며 “계족산황톳길이 지역 청년 공동체의 환경·문화 활동의 무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대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