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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액막이연과 함께 코로나19도 훨훨~

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박물관 2월호 발행

 

(TGN 대전) 대전시립박물관이 올해 첫 번째 ‘방구석 박물관’으로‘액막이연’을 발행한다.


‘방구석 박물관’은 대전시립박물관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콘텐츠로 박물관 소장품 소개와 함께 역사적 배경지식을 알리고 체험활동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로 선조들의 생활과 관련된 민속유물을 소개할 예정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찾아온다.


2월에 소개되는 소장품은 ‘액막이연’으로 우리 선조들이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내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날리던 것이다.


연의 이마에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고 쓰여 있어 액막이의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아래쪽에 연을 만든 사람의 이름과 도장도 확인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놀이인 연날리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 있다. 신라 김유신 장군이 한밤중에 연에 불을 붙여 날려 별이 떨어져 불길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잠재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유득공(柳得恭)의 ‘경도잡지(京都雜志)’나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의 다양한 옛 문헌 속에 연날리기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연날리기는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한 전통놀이인 것이다.


연날리기는 바람이 부는 날이면 1년 내 즐길 수 있는 놀이이지만, 우리 선조들은 대개 농한기인 겨울에 연을 날렸다. 특히 정월 대보름 며칠 전부터 정월 대보름까지가 절정을 이룬다. 추운 겨울 움츠러든 몸을 펴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 제격으로 ‘연 높이날리기’나 ‘연줄 끊어먹기’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곧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연과 함께 날려 보내고, 또 반대로 불러오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본다.


[뉴스출처 : 대전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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