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총 4조 7,903억 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조 6,116억 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올해보다 3,389억 원(7.6%)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간부진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대응한 결과,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과 미래 신성장 사업,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까지 두루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예산이 대거 반영된 점이다. 트램 2호선은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개, 차량기지 1개를 갖춘 대전의 핵심 교통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5,056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도 공사비로 1,80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35.4km 구간에 정거장 12개, 차량 16량으로 총사업비 3,577억 원 규모이며, 내년도 공사비로 547억 원이 반영됐다. 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공사비 93억 원)와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공사비 132억 원)도 포함돼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규사업도 눈에 띈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방자치 30주년 및 제49회 구민의 날을 맞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민의 날 행사를 1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단순 행사에서 벗어나 주민자치경연대회와 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주민 자치경연대회에서는 관내 17개 동에서 지역 현안을 주민들이 지혜롭게 해결한 우수사례 등을 발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뽐냈다. 또한, 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자치협치 우수사례를 전시·홍보하고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우리 동네 자치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주민자치 제도화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대전대 행정학과 곽현근 교수의 강연과 산성동 전통사물놀이, 문화2동 풍물난타, 퓨전국악그룹 그라나다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이 진행됐다. 김제선 청장은 “구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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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N 땡큐굿뉴스=김정은 대표기자) 충북 혁신도시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하도급 협력업체들이 21일 코람코자산신탁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다. 준공이 끝난 지 1년이 넘도록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서울 코람코자산신탁 본사 앞에서 대전·충북 지역 전문건설업체 15곳 대표들이 한목소리로 외쳤다. 충북 혁신도시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이 준공 후 1년이 지났지만 단 한 푼의 대금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는 이미 돈을 받았는데, 협력업체들만 손해를 떠안은 구조다. 현장 업체들은 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을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고, 일각에서는 내부 감사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일은 TGN 땡큐굿뉴스 취재진이 박경수 본부장(주식회사 코람코자산신탁)과의 통화를 시도했다. 금일 답을 주기로 약속한 업체 대표들은 오후 5시가 넘어서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후 물건으로 주겠다고 코람코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것은 전쟁을 선포한 것이며 영세한 업체를 기만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코람코 건물 앞에서 시위를 했다. TGN 땡큐굿뉴스 취재진 역시 답변
[사설] 코람코자산신탁, 협력업체 희생 위에 선 유보금 약정…내부 감사와 철저한 책임 추궁 불가피하다 협력업체 희생 위에 선 코람코자산신탁…내부 감사와 책임 추궁 불가피하다. 충북 혁신도시 스타플렉스 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하도급 협력업체들이 준공 후 1년이 넘도록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나섰다. 시공사는 이미 공사대금을 수령했으나, 정작 협력업체는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기형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원인은 시행사와 신탁사가 맺은 ‘유보금 합의서’에 있다. 분양 잔금이 납부될 때까지 대금 지급을 미루겠다는 조항은 영세 업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게다가 분양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문제까지 협력업체에 떠넘긴 것은 명백한 불공정 행위다. 하도급법은 정당한 사유 없는 대금 지연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시공사에는 지급하면서 협력업체에는 지급하지 않는 구조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이는 법 위반 소지가 짙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즉각적인 조사와 시정 조치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코람코자산신탁은 “원만한 해결”이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1년이 지났다. 말뿐인 해결 의지로는 중소기업이 떠안은 인건비·자재비·이자 부담을
대전이 다시 한번 ‘핫한 도시’임을 증명했다.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가 총 216만여 명의 발걸음을 이끌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짧은 기간 안에 ‘노잼도시’ 이미지를 벗어던진 대전은 이제 ‘꿀잼·완잼·웨이팅 도시’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축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원주·천안·보령·화천 등 10여 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 운영 노하우를 배워갔으며, 광주방송은 “노잼도시의 반란”이라는 제목의 특별 기획보도를 내보내며 성공을 알렸다. 경제적 효과도 컸다. 4,021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와 2,808명 대학생 아르바이트 고용, 원도심 상권의 활황, 그리고 ‘꿈돌이 굿즈 완판 행진’은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성장 엔진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시민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2,000명이 함께한 대합창, 5,900여 명의 문화예술인, 1,695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며 총 4,989명의 시민이 축제를 직접 만들어갔다.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 명이 몰렸고, AI·로봇 체험존과 9일 9색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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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정명국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강인호 총괄건축가, 송영규 심사위원장, 수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학생과 일반인 206팀이 참여해 총 2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창의성과 활용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서 청주대학교 임종건 씨가 출품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가 선정됐다. 금상은 ▲서울대학교 김시찬·큐슈대학교 허태원 씨의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류가현·이세린 씨의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차지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명품 공공디자인이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대전을 ‘디자인으로 힐링되는 도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025 을지연습 첫날 구청 후생관에서 전시 대비 전투식량 급식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날에 이어 19일은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1970부대1대대, 경찰특공대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로 인한 화재와 부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인명구조 ▲화재 진압 ▲테러범 검거 ▲현장 수습·복구 등을 단계별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밍건(전파차단장치), 구급차, 방역차 등 장비를 투입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더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훈련의 핵심은 어떤 위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실전 같은 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남은 을지연습 기간에도 긴장감을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양준영 광복회 대전시지부장, 서승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보훈 단체장, 독립 유공자 유가족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방명록에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고 대전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라는 뜻을 남겼다. 그리고 이시장은 8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행사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주요 인사들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수많은 애국지사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경축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대전시립무용단 ‘장구춤’ ▲기념사 ▲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경축사 ▲대전아트콰이어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건국훈장 애족장은 고(故) 한선동
2025년 대전 0시 축제가 1,695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무사고 축제로 막을 내렸다.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시내버스 임시 승강장 노선 안내, 행사장과 주변의 환경정비와 교통 통제, 그리고 자원봉사활동을 홍보하고 직접 참여해 보는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광역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 ▲대전광역시통장연합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대전세종협의회 ▲대전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 ▲원봉공회 대전충남지회 ▲선행봉사단 ▲동구라미봉사단 등 10개 단체와 대학생·시민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행사 초반, 기습 폭우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한결같은 열정으로 봉사활동 현장을 묵묵히 지켰다. 30곳의 임시 승강장에서 시내버스 노선 안내를 맡은 봉사자들은 대전 120콜센터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변경된 노선을 친절히 안내했고, 환경정화 분야 봉사자들은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에도 묵묵히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지원했다. 또한 매일 15곳에서 25명의 봉사자가 차량·오토바이·자전거 진입
한국프로야구의 새 기록을 쓴 한화 코디 폰세(Cody Ponce)가 최근 대전 중구로부터 특별한 축하 선물을 받았다. 폰세는 지난달 부인 엠마 폰세(Emma Ponce),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헤일리 와이스(Hailey Weiss) 부부와 함께 명예 중구민이 됐다. 그리고 한 달여 만인 지난 13일 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15연승과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돌파라는 두 개의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고, 이에 중구가 곧바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지난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폰세선수에게 축하와 감사의 글을 담은 패를 수여하고,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미술작품과 지역에서 생산한 증류주 세트를 선물했다. 선물로 준 미술작품은 붓다상을 형상화한 작은 판화로 한화 ‘보살팬’의 뜻을 담아 김 청장이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폰세에게 “보살은 불교에서 인내와 수행, 이상적인 인간상을 뜻하는 데 한화는 보살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팬의 기대에 부응해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하고, 구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폰세 선수는 “팬과 우리
2025년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사단법인 대전케이뷰티포럼(회장 장대원)이 기획·진행한 특별 공연 ‘광복절 그날의 고무신’이 2025 대전 0시축제 무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뷰티+문화=융합’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 뷰티 아트의 감각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무대 위 배우들은 당시 시대상을 표현한 노역 분장과 의상을 갖추고, 연기·댄스의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적인 스토리를 풀어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박현아 사무총장이 MC로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하며 공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현장에는 끊이지 않는 박수와 함성이 울려 퍼졌다. 관광객과 대전시민들은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뜻깊은 공연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전케이뷰티포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뷰티산업의 문화적 확장 가능성과 역사 기념일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박현아 사무총장은 “대전지역만의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인 뷰티+문화=융합 퍼포먼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 또는 공연으로 시민분들께 선보이며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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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밤을 추억과 낭만과 사랑으로 채워줄‘2025 대전 0시 축제’가 8일 개막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개최된 0시 축제를 발판으로 대전은 ‘노잼도시’에서 명실상부 잼잼도시, 웨이팅의 도시로 성장했다. 또 가성비 있는 국내 유일 여행 도시, 국내 디저트 여행 도시 1위에 등극되기도 했다. 8일 축포를 쏘아 올린 대전 0시 축제는 관광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9일 동안 더욱 풍성한 시간 여행 축제를 통해 관광도시 대전을 전국 그리고 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0시 축제는 올해도 3無(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와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붓글씨 퍼포먼스와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존-현재존-미래존까지 약 90분 동안 취타대, 외국인공연단, 꿈돌이 로봇과 꿈씨캐릭터, 내빈, 응원단, 증기기관차,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스피드 댄스팀, 수소트램, 민속길 놀이로 꾸려진 시간 여행 퍼레이드로 강렬한 개막식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5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중앙로 무대에서 진행된‘꿈돌이와 꿈순이의 결혼식’이었다. 오랜 세월 시민들에게 잊힌 캐릭터였던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