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전북]미스터마인드 주식회사는 전라북도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어르신 돌봄로봇 사업 시행을 위해 11일 전북 진안군과 ‘미스터마인드의 AI 돌봄로봇을 통한 치매어르신 통합돌봄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스터마인드는 진안군 치매어르신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돌봄로봇(말동무 인형)을 지원하고, 진안군 인공지능 헬스케어(반려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화 추진 ▲기술개발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안군은 인공지능 치매어르신 돌봄로봇 운영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치매어르신을 위한 AI 돌봄로봇 보급을 시작으로 AI 산업을 발전시켜 더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군에 보급되게 될 AI 돌봄로봇은 말의 귀를 닮은 진안의 마이산과 진안 홍삼의 빨간색을 상징하는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이’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이 AI 돌봄로봇(어르신 말동무 인형)의 주요기능으로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 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 ▲설문대화와 퀴즈 같은 치매예방 콘텐츠 등이 있다.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함은 물론, 감성적인 대화까지 가능하다. 또 인지카드를 활용한 뇌 활동 놀이, 퀴즈를 통한 치매 예방 가능까지 있어 어르신들에게 안성맞춤 친구가 되어준다.
어르신들이 인형과 대화하면서 ‘우울해’, ‘죽고싶어’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 시, 로봇이 이를 인식해서 관리자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하고 위급상황 시 비상 톡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알람이 기관과 보호자에게 전달돼 위급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 박현숙 센터장은 “미스터마인드의 AI 돌봄로봇 ‘빠망이’를 활용해 진안군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진안군 어르신들이 AI 돌봄로봇을 사용하시면서 인지카드를 인형 주머니에 넣고 하는 퀴즈놀이를 통해 머리와 몸을 함께 쓰는 행동을 함으로서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재활도 할 수 있다. 진안군 어르신들이 빠망이와 함께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