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충북 단양군 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해 지난 16, 17일 군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WHL: World Hypertension League)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2005년 5월 14일에 처음 행사가 시작됐으며 2006년부터 5월 17일을 기념하고 있다.
16일 단양군 보건소는 소노문 단양, 구경시장 및 하나로약국 앞에서 “고혈압을 예방하여 건강과 행복을 지키세요”, “정기적인 혈압체크로 고혈압을 예방하세요!”라는 구호 아래 가두캠페인을 진행했고,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고혈압(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은 세계 사망위험요인 1위의 질환으로 특히 증상이 없다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고혈압은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 중년층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0~40대 젊은층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어 17일에는 보건소 이용 주민을 고려하여 보건소 내 위치한 중앙정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역시 선별검사를 진행하며 이상수치자 발견 시 의사 진료를 의뢰하고, 투약 중인 환자에게는 합병증 검사 지원사업, 혈압혈당기 대여사업 등을 홍보하며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이에 본인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군민은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가정에서 관리가 어렵던 고혈압 환자들은 1:1 상담을 통하여 “생활속에서 혈압지키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호응에 단양군 보건소는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중증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으며, 최근 30~40대 젊은 층에도 혈압조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은 물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이 군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