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부산 북구는 지난 3월 29일 구포역 광장에서 제23회 구포장터 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은 1919년 당시의 구포장날인 3월 29일 상인, 농민, 학생 등 1200여명이 일으킨 만세운동이다.
낙동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구포장터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순국선열 추모 참배를 2부에서는 구포역 광장에서 구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이끌었다.
특히 애국지사 유족 및 상인, 학생대표가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북구여성합창단의 3·1절 노래가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울려펴져 장중함을 더했다.
또한 구민배우들이 열연한 ‘리멤버 1919’ 뮤지컬은 당시 긴박했던 역사적 장면과 선조들의 의지를 박진감 넘치게 재현하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특별출연한 가수 싸이버거와 독립군가를 함께 부르며 태극물결 가득한 만세삼창으로 막을 내렸다.
오태원 구청장은 “오늘의 기념행사가 구포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선조들의 거룩한 애국혼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