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N 땡큐굿뉴스=장지영 기자) 박효서 대덕구의회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박 의원은 11일 제27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국가적 관계나 정치적 결정이 아닌 국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 최초 보고서를 언급하며 “유해하지 않으면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다고 입증되지 않으면 방류하지 않은 것이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염수 방류 불안에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면서 국내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 대덕구 오정수산도매시장도 벌써 수산물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환경운동연합 여론조사 결과, 국민 85%가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다”면서 “오염수 방류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정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보다 지금은 소를 지키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출처: 대전시 대덕구 의회]